23 아이텐티티
Synopsis
만약 그들이 자유자재로 변할 수 있다면요?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
그는 언제 누가 등장할지 모르는 인격들 사이를 오가며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하는
플레쳐 박사에게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어느 날, 케빈은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고
오래도록 계획했던 비밀스러운 일을 꾸민다.
소녀들이 그에게서 도망치려 할수록 케빈의 인격들은 점차 폭주하기 시작하는데
그 안의 수 많은 인격 중 누가, 누구를 위해 움직이는가
나도 한마디
이전부터 유명했던 작품이라 이미 보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번 1월에 개봉 예정인 '글래스'라는 영화와 다음 리뷰 예정인 '언브레이커블'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고 하여 다시 한번 찾아보게 된 영화입니다. 세 작품 모두 M. 나이트 사말란 감독의 작품으로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식스센스'의 감독으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영화는 납치된 3명의 여학생들과 그를 납치한 남자의 여러 인격들, 그를 치료하기 위해 정신과 상담을 맡고 있던 플레쳐 박사의 이야기가 주가 되어 진행이 되는데요, 다소 빈약해 보일 수도 있는 구성에서 다중인격 주인공을 연기한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가 정말 영화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떻게 1초만에 다른사람으로 변해 연기를 할 수 있는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조금 허무했는데요, 이번 영화는 빌런의 탄생 정도로만 보고 다음 개봉 예정인 글래스에서 제대로 된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쿠키영상도 있습니다. 전작인 언브레이커블의 주인공이 깜짝 등장하며 같은 세계관에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듯 합니다.
후속작인 글래스를 재미있게 보기 위한 영화가 아닌, 23 아이덴티티 자체로도 굉장히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력을 보기 위해서라도 이 영화는 꼭 보시길 바랍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